한여름 가볼 만한 곳 평창 1박 2일 여행

강원도 평창은 고산지대 지역으로 대한민국의 몇 없는 냉대 습윤 기후 지역이라 덕분에 한여름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습도가 적은 편이라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수도권에서 약 2시간 이내로 접근성도 뛰어나고, 청정한 계곡과 숲,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 그리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더위 속 도심을 벗어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 평창 가볼 만한 곳을 적어봅니다.

1. 삼양목장(삼양라운드힐)

삼양라운드힐은 삼양목장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평창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장은 넓고 깔끔하며, 주차 후에 셔틀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이동하는데 정상에서 내리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드넓은 초원과 평창 전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걷기에 좋습니다. 양몰이 공연 관람과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며 다시 내려가면 기프트샵&카페가 있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팁: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고 인증샷 남기기에 좋아요.

날씨나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 양몰이 공연이 취소될 수 있어요.

2. 평창 허브나라

이효석 문학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자가용으로 접근이 가장 편리하고, 주차 공간도 충분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허브나라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실외 정원과 실내 허브 온실, 그리고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라벤더, 로즈마리, 캐모마일 등 다양한 허브 식물이 구역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감상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라벤더 정원이 만개하여 인생샷 명소로 인기입니다.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기념품 샵에서는 허브 차, 천연 비누, 아로마 오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 팁: 평일 오전 방문하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내부 카페에서 허브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3. 흥정 계곡

강원도 계곡 최대의 피서지 중 하나로 국내 여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흥정산에서 발원해 평창강으로 이어지는 물길로 길이와 규모가 꽤 긴 편으로 마을에서 관리하는 주차장도 있으며 계곡 바로 옆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돌이 적당히 깔려 있고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안전합니다.

📌 팁: 텐트 설치도 가능하나 지정 구역 외 무단 텐트 설치는 단속 대상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곡 주변으로 펜션 및 식당이 근처에 있어 이용하기 좋습니다.

4. 발왕산 케이블카

사계절 내내 탑승객이 많은 인기 관광지이며 용평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고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탑승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약 7km를 올라가 고도 1,458m 에 도착하게 됩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보는 여름은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계곡을 내려다볼 수 있어 탑승하는 동안 계속 눈이 즐겁습니다. 정상 전망대에서 멋진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과 포토존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년주목숲 트레킹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나무 이야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어 좋습니다.

📌 팁: 오전 10시 이전 도착 시 주차 및 탑승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5. 평창 라벤더축제

강원도 평창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평창 라벤더축제는 향기와 보랏빛 풍경이 어우러진 힐링의 명소이자 축제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허브나라농원 인근 라벤더밭에서 열립니다. 라벤더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포토존은 라벤더밭 중간중간에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하얀 나무의자, 라벤더 터널, 보라색 자전거가 인기였습니다. 사진은 오전 시간대 역광이 덜해 가장 예쁘게 나오고, 원피스나 보라 계열 옷을 입고 가면 인생샷 성공 확률이 높아져요.

📌 팁: 오전 10시 이전 도착하면 한적한 라벤더밭에서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아요.

무더운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좋았던 평창이었습니다.